먹는 화장품 '이너비' 매출 2배 증가… 中 관광객들에게 인기

기사승인 2014-09-19 10: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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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화장품 CJ제일제당 '이너비'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보름간(1일~15일) <이너비>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면세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매출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명동 올리브영 본점의 경우 '이너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무려 8배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고, 관광 특수지역인 명동 외에도 강남역과 이대 주변 등 중국인 관광 필수 지역에서도 역시 매출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아시안 게임과 중국 국경절 연휴로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이너비 라인업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이너비 아쿠아뱅크' '1+1 행사'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