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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유엔추모공원 58년 만에 새단장
  • 입력:2009.10.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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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유엔추모공원 58년 만에 새단장 기사의 사진

세계 유일의 유엔추모공원이 외국계 기업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58년 만에 새롭게 단장된다.

글로벌 도료 제조업체인 부산 용당동 PPG코리아(대표 김현중) 임직원들은 부산 대연동 유엔추모공원 내 위령탑과 묘비 등을 전면 재도색하는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유엔추모공원을 완전히 도색하는 것은 1951년 공원 조성 이후 처음이다.

봉사단원들은 18ℓ들이 100여통의 페인트를 들여 오는 24일 유엔 기념일 전에 마무리 할 방침이다. 나노입자를 이용해 녹슬거나 부식된 위령탑의 기존 페인트를 벗겨낸 뒤 '에폭시 클리어'란 작업을 통해 손상된 콘크리트를 메운다. 이어 우레탄화이트를 이용해 위령탑 전체를 화이트로 도장하는 3단계로 작업이 진행된다. 동판으로 된 묘비의 경우 페인트가 잘 부착되지 않기 때문에 '워시 프라이머'를 통해 1차 코팅을 하고 브론즈색으로 칠한 뒤 투명하게 코팅을 입히는 방식으로 도색이 이뤄진다.

51년 유엔군사령부가 6·25 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됐던 유엔군 전몰 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키 위해 조성한 유엔추모공원은 당시에는 미국 벨기에 프랑스 콜롬비아 그리스 등의 전몰장병 유해 1만1000여기가 봉안돼 있었으나 대부분 자국으로 송환되고 현재 11개국 2300여 유해가 안장돼 있다. 유엔추모공원에는 한해 약 25만명이 참배를 위해 찾고 있으며 이중 2만5000여명이 외국인이다.

PPG코리아는 전 세계에서 연간 2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도료 생산업체 PPG그룹의 한국법인으로 부산과 천안공장에서 자동차용 및 공업용 도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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