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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대신 생애 첫 기부했어요”
  • 입력:2012.08.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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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대신 생애 첫 기부했어요” 기사의 사진

생애 첫 기부, 첫돌을 나눔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부 캠페인이 시작된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은 디지털 마케팅회사 모비 미디어(대표이사 최종원)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돌잔치’를 하고 축하금은 아기 이름으로 기부하는 신개념 기부 캠페인 ‘나눔첫돌잔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눔첫돌잔치’ 캠페인은 첫돌을 앞둔 아기의 부모가 온라인(www.firstbirthday.or.kr)에 돌잔치방을 만들고 친인척이나 지인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돌잔치에 초대된 손님들은 사이버상에서 아이의 탄생 순간부터 1년간의 성장기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 등을 함께 감상하고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또 축하금을 대신해 아기의 이름으로 후원금을 기부한다. 이렇게 모여진 후원금은 국내 아동의 의료비나 저개발국 아동을 위한 생계지원, 교육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에 제일 먼저 동참해 첫딸의 생일을 ‘나눔첫돌잔치’로 치른 김익현(37·회사원), 김선정(33·주부)씨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기인 만큼 그 고마움을 다른 사람들과의 나눔을 통해 함께하고 싶어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면서 “아기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에 염소를 보내고 그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주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사진). 이들 부부의 딸인 김정원양의 나눔첫돌잔치에는 약 90명의 지인들이 함께해 축하의 메시지를 나누고 후원금 모금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410만원은 가뭄과 식량위기가 계속되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염소 102마리를 보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나눔첫돌잔치’ 캠페인은 ‘밥 한끼 먹고 끝나는’ 돌잔치에서 벗어나 첫 생일을 ‘나눔’으로 뜻 깊게 기념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인들의 돌잔치 축하금이 후원금이 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진행돼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벌써 10여명의 지원자들이 ‘나눔첫돌잔치’를 예약한 상태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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