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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합창단 'Acts29' 단장 이무송, 국가대표급 스타단원들과 새로운 '사도행전 29장' 써내려 간다
  • 입력:2012.07.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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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연합수련회 참가자들은 지난 26일 유명 연예인 수십명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 영화배우 김원희, 개그우먼 박미선 김지선, 가수 노사연 이무송 표인봉 등 국가대표급 스타들을 보고 1만여명의 대학생들은 ‘꺄악 꺄악’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대학생들이 더욱 뜨겁게 받아들인 것은 이들의 신앙이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뒤에 감춰진 이들의 신앙고백은 감동적이었다. ‘하나님의 은혜’ ‘주의 보혈’이라 찬송을 부를때 은혜는 절정을 이뤘다. 율동과 함께 펼쳐진 스타들의 등장에 900여명의 대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젊은들의 마음을 움직인 이들은 연예인합창단 ‘Acts29’ 단원이다. 가수 이무송씨가 단장을 맡아 Acts29을 이끌고 있다.

“성경에 사도행전은 28장까지만 나오잖아요. 우리 합창단이 새로운 사도행전, 즉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받은 달란트대로 새로운 선교인 ‘사도행전 29장(Acts29)’을 써내려간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건 회원 직업의 영어 첫 글자가 배우(Actor) 코미디언(Comedian) 탤런트(Talent) 가수(Singer)로 Acts입니다”

Acts29은 3개월 전 창단됐으나 모태는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00여명의 연예인들이 한달에 한번 드리는 연예인연합예배에서 비롯됐다. 이 단장은 올해 초 예배 중에 “너희는 합창단을 만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 자리에서 즉시 제안했고 이성미집사가 감사의 눈물로 화답했다. 윤복희 노사연 박미선 김원희 신형원 이광기 표인봉씨 등이 적극 동참했다. 지금은 70여명의 단원들이 주 2회 모임을 갖고 있다.

“CCC 수련회에 초대받았을 때 각자가 무조건 스케줄부터 조정했습니다. 두 곡의 찬양을 부르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우리의 헌신으로 대학생들을 하나님께 인도할 수 있어 얼마나 감격해 울었는지 모릅니다. 신사도행전 첫 줄엔 이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은혜의 하나님을 전하는 복음의 도구 Acts29’라고.”

매일 오후 2~4시 KBS 2라디오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를 진행하는 이 단장은 ‘연예계 대표 전도사’로 유명하다. 그가 틈만나면 ‘매의 눈’을 하고 전도에 나서게 된 것은 무엇보다 본인이 오랜 시간 아픔을 겪다가 하나님을 만나 치유받았기 때문이다.

“1992년 ‘사는 게 뭔지’란 곡으로 가요계 정상에 오른 후 노사연씨를 만나 결혼해 정말 남 부러울 것 없었지요. 그렇게 인기는 계속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는 극도의 불안증세에 시달렸다. 매일 침대 모서리를 붙잡고 울었다. 97년 자신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고전 10:13)는 말씀에 의지했다. 그리고 할 일을 찾아나섰다. 노인요양시설에서 식사봉사를 했고 150인분의 설거지를 감당했다. 입양아시설에선 아기들을 먹이고 씻기고 입혔다. 그렇게 3년을 지내자 어느새 활력이 넘쳤다.

“요즘엔 누군가를 섬긴다는 게 참 좋습니다. 해외선교도 갈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신학공부도 하겠습니다.” 주님의 명령이라면 그는 땅 끝까지 달려갈 준비가 돼있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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