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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엠트리' 최영환 대표
  • 입력:2012.01.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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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엠트리' 최영환  대표 기사의 사진

최영환 엠 트리(M-tree) 대표. 올해 32세인 최 대표는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세상을 바꾸는데 온 삶을 헌신한 젊은이다. ‘월드 체인저(World Changer)’는 그의 정체성이다.

한동대 언론정보문학부를 졸업한 그는 2007년 학사장교로 입대한다. ‘군대란 시간을 죽이는 곳’이라는 고정 관념을 타파하고 싶었다. 장병들에게 군 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기 원했다. 그래서 그는 군에서 나눠준 우유곽을 뜯어 국내외 각계 인사들에게 편지를 썼다. 영화배우 안성기, 박원순 서울시장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귀한 교훈을 담은 내용을 우유곽에 담아 그에게 보내왔다. 젊은이들에게 비전과 소망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그는 이 편지들을 장병들에게 전해 주었다.

2009년 전역한 이후에는 직접 세계적인 명사들을 만나러 다녔다. 무명의 청년을 선뜻 만나려는 명사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진정성이 통했다. 시간은 걸렸지만 결국 목적했던 숫자의 명사들을 만났다. 그들로부터 귀한 교훈을 들었다.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 목사, 남이섬 강우현 대표, 윤윤수 필라코리아 대표 등 수많은 리더들을 인터뷰했다. 그리고 2010년 10월 책을 냈다. ‘우유곽 대학을 빌려드립니다’(21세기북스).

책을 내기 전인 2009년 7월에는 미국 뉴욕 맨해턴으로 건너가 ‘겨자씨 나무’라는 뜻의 비영리회사인 ‘M-tree’를 세웠다.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원하는 열정과 비전을 지닌 청년들을 네트워킹 하는 회사다. 지금 당장은 겨자씨와 같이 미약하게 보이는 청년들을 연결하고 훈련시켜 열방이 깃들 수 있는 큰 나무로 자라나게 하자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4명의 한인 2세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뉴욕과 파리의 미술가와 디자이너 등 21명과 함께 서아프리카 배냉 공화국에 갔다. 거기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미술교육을 시켰다. ‘Brush with hope’(희망의 그림 그리기)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였다. 하루 밥 한 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키웠다. 꿈과 희망이란 단어를 붙잡게 됐다. 태어나서 처음 붓을 잡아본 아이들이 태반이었지만 아프리카 아이들은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줬다. 최 대표는 그 그림을 뉴욕으로 가져와 지난해 10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전시작품 가운데 30% 정도가 팔렸다. 그 돈으로 다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엔 유네스코 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카 가나로 간다.

현재 최 대표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사역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맨해튼온누리교회를 출석하고 있다. 최근 국민일보를 방문한 그에게 성공이란 무엇인지 물었다.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지요.” 최 대표는 말했다. “성경의 ‘너희는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말씀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을 향한 명령인 것 이지요.” ‘배워서 남 주자’는 한동대학교의 모토가 가슴 깊숙이 배어 있는 청년이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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