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지면기사
선교한국 ‘퍼스펙티브스 훈련’(PSP)10주년
  • 입력:2010.03.08 17:42
  • 트위터로 퍼가기
  • 싸이월드 공감
  •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선교한국 ‘퍼스펙티브스 훈련’(PSP)10주년 기사의 사진

청년 선교사 발굴·동원 든든한 동역자 역할

청년대학생 선교동원 단체 선교한국(상임위원장 한철호)이 주관하는 ‘퍼스펙티브스 훈련’(PSP)이 지난 6일로 10년을 맞았다. 그동안 수료자만 1만명이 넘었고 최근 파송된 선교사 가운데는 상당수가 이 훈련을 마쳤다.

지난 5일 서울 사당동 선교한국 사무실에 만난 한철호 상임위원장은 “PSP는 선교 동원의 한 축을 차지했다”며 “그동안 선교사 발굴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PSP는 미국세계선교센터가 개발한 선교 훈련 프로그램으로 퍼스펙티브(Perspective)란 말처럼 성경, 역사, 문화, 전략 등 네 가지 관점을 통해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갖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훈련은 성경의 스토리를 기초로 선교는 특별한 사람들의 헌신과 의무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에 동참하는 특권으로서 선교를 이해하고 발견하도록 한다.

2000년 서울에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금은 경기도 안양·안산, 부산, 경북 포항 등 13개 학급에서 운용되고 있다. 훈련생들은 학급당 50∼100명으로 주로 입소문에 의해 찾아온다는 것이 선교한국의 설명이다.

동안교회 장미선씨는 지난 2003년 교회 청년을 통해 PSP를 소개받았다. 장씨는 “12주간의 훈련은 선교를 그저 선교 헌금으로만 생각했던 것에서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선교 목적이 예배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더 이상 지금처럼 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PSP 집중훈련과정을 마친 대전목원교회 여창순 목사는 “신학교에서 선교학을 배웠고 단기선교의 경험도 있었지만 늘 선교 훈련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PSP는 선교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들을 하나의 큰 그림 안에서 연결해 선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PSP는 수강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구한다. 얕잡아봤다가는 중도 탈락하기 십상이다. 매주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교재를 읽어야 하고 이에 대한 문제풀이도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 중간·기말시험도 있으며 출결 관리도 철저하다.

PSP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미션 퍼스펙티브스’(예수전도단)는 10년 만에 30% 정도의 내용을 개정한다. 선교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선교사와 학자들이 쓴 논문과 글들도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또 고질적인 번역투 문장도 대폭 손질한다.

지나치게 서구 중심적 내용에 한국적 패러다임을 반영하는 것도 숙제다. 한철호 상임위원장은 “한국 선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평신도들도 고민할 시스템이 필요하고 한국적 교재 발굴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미란다 원칙

투데이 핫 인포ad

트위터로 퍼가기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싸이월드 공감

종합

시사

문화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