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칸센 열차 안에서 승객 분신…20여명 사상

기사승인 2015-06-30 1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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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30일 오전 일본 도쿄발 신(新) 오사카(大阪)행 신칸센(新幹線·고속열차) 열차에서 승객의 분신으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11시 도쿄를 출발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노조미 225호'에 탄 남성 승객이 1호차에서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를 주위에 뿌리고 자신의 몸에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이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불을 지른 남성과 50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승객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로 열차는 오전 11시30분께 가나가와(神奈川)현 신(新) 요코하마(橫浜)역과 오다와라(小田原)역 사이에서 긴급 정지했고, 열차의 불은 진화됐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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