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의 윤곽은 19일 오전 6시(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2시)쯤 드러날 전망이다.

투표율 50% 이상의 조건만 충족하면 찬성·반대 의견 가운데 다수의 지지를 얻은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독립 찬성이 승리할 경우 스코틀랜드는 1707년 잉글랜드와 통합한 뒤 307년 만에 분리한다. 반대일 경우 영국 연방으로 남게 된다.

현지 여론조사에서는 독립 반대가 4% 포인트 차로 우세다. 영국 여론조사 기관인 ICM과 오피니움이 각각 발표한 조사에서 반대는 52%, 찬성은 48%로 각각 집계됐다.

패널베이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같은 수치가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아침에 발표될 예정인 유고브의 마지막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