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보다 무거운 홍어 잡혔다”…압도적인 크기 ‘깜짝’

기사승인 2014-07-23 17:44:55
- + 인쇄
“고릴라보다 무거운 홍어 잡혔다”…압도적인 크기 ‘깜짝’

고릴라보다 무거운 거대 홍어가 잡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해안에서 20대 아마추어 낚시꾼이 무게 94kg이 넘는 괴물급 홍어류를 잡았다”며 “이는 동부 로랜드 고릴라 암컷이나 헤비급 복서보다도 무거운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노스요크셔 휘트비에 사는 다니엘 베넷(26)이다. 휴가를 맞아 여자친구와 방문한 스카이섬에서 그는 청홍어(dipturus batis)를 잡았다. 이는 널리 알려진 노랑가오리(stingray)나 가오리류(ray)와 비슷해 보이지만 희귀어종이다. 스카이섬에서는 68kg 이하 홍어류를 잡으면 반드시 풀어줘야 한다. 그러나 베넷은 약 100kg의 홍어를 잡았음에도 바다로 돌려보냈다.

그는 “무려 2시간 동안 힘을 들였다. 거대 홍어를 잡은 비결은 엄청난 인내심”이라며 “지금 온몸이 쑤셔 죽을 것 같다. 우리는 68kg급 이상으로 예상하고 잡아 올렸다”고 말했다.

영국 기록어류 위원회는 이 홍어가 최소 30~40년 이상 살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기록은 1994년 루이스섬에서 잡힌 72kg짜리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