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또 해상 사고”… 일본에서 한국인 11명 탑승한 선박에 불

기사승인 2014-04-20 1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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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19일 오후 5시30분쯤 일본 와카야마현 남쪽 740㎞ 지점 해상을 항해한 파나마 국적 자동차 운반선 ‘아시안 엠파이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화재 발생으로 탈출한다”고 통보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11명과 필리핀인 13명 등 모두 24명의 선원이 탑승했다. 모두 구명보트로 탈출해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해상보안청 제4관구 해상보안본부는 같은 날 밤 11시15분쯤 사고 해상 인근을 항해한 민간 선박으로부터 “전원 구조했다”는 무선 연락을 접수했다.

사고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맞물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권 네티즌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는 ‘아시안 엠파이어’가 오르내리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티즌은 “모두 구조돼 다행이다” “해상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아시안 엠파이어처럼 세월호에서도 실종자의 구조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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