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는 없었다… 4S만 공개, 한국 출시 언제?

기사승인 2011-10-05 0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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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애플이 4일(현지시간)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공개했다.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는 나오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에 위치한 애플 본사 내 강당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아이폰4S를 공개했다.

이날 신제품 발표는 당초 예상했던 새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아니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필 쉴러 부사장이 담당했다.

아이폰4S의 외양은 기존 '아이폰4'와 크게 다르지 않다.

쉴러 부사장은 아이폰4S가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듀얼프로세서를 장착하고, 화질은 800만 화소로 기존 500만화소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폰4S는 당초 예상됐던 대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과 유럽이동통신(GSM) 방식에 적용되는 칩을 모두 탑재해 전세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4S는 또 작년 인수한 음성검색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시리(Siri)'의 기술을 접목해 사람의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는 '음성 제어(Voice Control)' 기능도 탑재했다.

아이폰4S는 64GB는 399달러, 32GB와 16GB는 각각 299달러와 199달러로 가격이 매겨졌다. 오는 7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14일부터 배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등 7개국에서 1차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언제 구매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애플이 공개한 2차 출시국(10월28일) 명단에 한국은 없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