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김혜수-이지아, 커리어우먼 패션 맞대결 “누가 더 도도해?”

기사승인 2009-07-10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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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 제작 예인문화)의 김혜수와 이지아가 세련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김혜수와 이지아는 지난 6일 SBS 일산 제작센터 세트장과 야외에서 포스터를 촬영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 만큼 포스터 현장이 패션 화보 촬영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는 극중 유명 패션잡지 ‘스타일’의 차장 박 기자로 출연한다. 이지아는 1년차 피처 에디터 이서정 역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 모두 극중 캐릭터와 어울리는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의상과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김혜수는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미니 블랙 드레스로 도도한 매력을 살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루 그린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고풍스러운 앤티크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연출, 깐깐한 편집장의 캐릭터를 유감없이 연출했다. 박 기자 캐릭터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완벽주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를 연상시킨다.

‘스타일’ 김혜수-이지아, 커리어우먼 패션 맞대결 “누가 더 도도해?”


새내기 피처 에디터 역을 맡은 이지아는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캐주얼 화이트 탑에 검은색 하이웨스트 스커트를 매치시켰다. 탑 퍼플 드레스로 발랄한 느낌을 살리고, 락 스타일의 팔찌로 보이시한 매력을 더했다.

두 여인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일류 요리사 서우진 역에는 류시원이 출연한다. 2005년 KBS 드라마 ‘웨딩’ 출연 이후 4년 만의 안방복귀다. 포토그래퍼 겸 패션 에디터 김민준 역은 이용우가 맡았다.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20~30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려낸 드라마 ‘스타일’은 내달 1일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