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또… 3억 사기 혐의 고소 당해

기사승인 2015-12-01 1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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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또… 3억 사기 혐의 고소 당해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방송인 이혁재가 연이어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면서 체불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이어 이번에는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30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혁재가 사업 자금으로 3억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인천의 한 사업가는 고소장에서 “이혁재가 운영하는 공연기획사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인 통장에 3억원이 들어 있는 잔액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했으나 아직 반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빌린 게 아니라 법인 대 법인으로 자금을 차입했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상환하지 못했다. 내 잘못이고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내가 연예인이다보니 ‘망신을 주면 돈을 빨리 갚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있으신 것 같다”며 “사실 차용증도 따로 쓰지 않았을 정도로 고소인과 친분이 두텁다. 그 분도 내 속사정을 다 아는데 돈을 돌려받지 못할까봐 일단 고소라는 수단을 활용하시지 않았겠나”라고 전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