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3년 5개월 만에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를 발표하고 돌아온 가수 싸이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외신들도 줄지어 싸이의 컴백 소식을 다뤘다.

1일 0시 공개된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는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 엠넷,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총 7개 음원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했다. 고 신해철 추모곡으로 알려진 수록곡 ‘드림(Dream)’도 벅스에서 1위를 차지해 싸이는 국내 8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 빌보드, 퓨즈TV, MTV, 롤링스톤, BBC 등 다수의 해외 매체에서 싸이의 컴백 소식을 조명했다.

퓨즈TV는 ‘싸이의 새 앨범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라는 제목으로 “애드 시런, 윌 아이엠 등이 앨범에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2012년 ‘강남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싸이가 이번에는 익살스러운 ‘대디’로 돌아왔다”며 신곡 ‘대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띈다. ‘나팔바지’와 ‘DADDY’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38만5480뷰, 74만7858뷰를 기록하며 공개된 지 9시간 만에 총 100만뷰를 돌파했다.

싸이는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석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싸이는 오는 2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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