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의붓언니 “한그루, 명문대 형제들과 혈연관계 아냐” 주장

기사승인 2015-10-08 11:07:57
- + 인쇄
한그루 의붓언니 “한그루, 명문대 형제들과 혈연관계 아냐” 주장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배우 한그루는 기사에서 항상 언급되어지고 있는 소위 명문대 출신 형제들과 전혀 혈연적인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며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 살 무렵부터 부재하셨기 때문에 친정 어머니 홀로 삼남매를 키우셔야 했다. 제가 대학에 진학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께서는 결국 이혼하시고, 새어머니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새동생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새동생이 한그루라고 주장했다.

이어 “함께 생활했던 그 몇 달 동안 저희는 정신적으로 평생 지우지 못할 지독한 상처를 입게 되었고, 결국 방금 고3 수험생이 된 동생과 독립해 나와 살게 됐다. 그때의 그 잊지 못할 일들이, 십수년이 지나고 가정을 꾸리면서 이제서야 묻혀질 듯 했다. 하지만 힘들었던 그 시절 저희 남매와 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그루와 그 가족들에게 사과를 구걸하고 싶지 않다. 누구의 명예를 해하거나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잘못된 정보를 정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