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을 사랑에 빠지게 했다는 구재이… 하정우 전 여자친구

기사승인 2015-10-08 09: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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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을 사랑에 빠지게 했다는 구재이… 하정우 전 여자친구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조달환 덕분에 구재이가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믿고 보는 남자들-충무로 특집’으로 게스트 이병헌 감독, 배우 박혁권, 박병은, 조달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달환은 “데뷔 14년만에 멜로드라마 주인공을 맡았다. 모두 다 의심했다. 조연만 많이 해서 극 전체를 못 끌어갈 것이라 생각하더라”라며 “그런데 우연치 않게 상까지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구재이씨가 상대역이었는데 드라마 마치고 한 달 동안 울었다. 끝나고 나서도 보름을 울었다. 지하철에서도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했는데 중간에 진짜 상대배우를 사랑하게 됐다. 순간적으로 몰입하다보니 너무 보고 싶었다. 결혼할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조달환은 올 3월 1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1년 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조달환과 구재이가 호흡을 맞춘 작품은 지난해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추한 사랑’이다. 극 중에서 조달환은 추한 외모의 만년 대리 추한상 역할을, 구재이는 젊음·미모·능력 모든 것을 다 갖춘 신입사원 송연이 역을 맡았다.

구재이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 큰 키와 우월한 몸매로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KBS 드라마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12년 배우 하정우와 열애 사실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열애 당시 이름은 구은애로 이후 3년 만에 결별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