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주진우 통편집에 이승환 의혹 제기 “그 누군가…”

기사승인 2015-10-06 10:54:55
- + 인쇄
‘힐링캠프’ 주진우 통편집에 이승환 의혹 제기 “그 누군가…”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5일 SBS ‘힐링캠프 500인’(이하 힐링캠프) 방송 후 주인공인 이승환이 함께 출연한 주진우 기자의 통편집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는 가수 이승환 편으로 꾸며졌다. 이승환은 이른바 ‘강동모임’으로 불리는 ‘힐링캠프’ 진행자 김제동을 비롯해 류승완 영화감독, 강풀 웹툰작가, 주진우 기자 등 5명과 함께 했다.

류승완 감독과 강풀 작가,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프렌즈로 방청석에 앉아 ‘강동모임’에 대한 이야기부터, 그동안 곁에서 본 이승환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주진우 기자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지나가는 화면에만 잠깐 잡힐 뿐, 그의 목소리는 다른 인물의 화면에 등장한 채 전달됐다.

방송 이후 ‘힐링캠프’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진우 기자의 편집을 지적하는 의견이 올라왔다.

이승환은 방송 전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강동 모임 모두가 출연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웠단 말을 전합니다.(중략) (주)진우가 편집 없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봅니다”고 전한 바 있다.

방송 후 다시 이승환은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주)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며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