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7, 길민세 슈퍼패스 합격 논란… “이슈몰이 위해 합격?”

기사승인 2015-08-28 1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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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7, 길민세 슈퍼패스 합격 논란… “이슈몰이 위해 합격?”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프로야구선수 출신 길민세가 Mnet ‘슈퍼스타 K7’에 슈퍼패스로 합격해 논란이 일었다.

27일 방송된 ‘슈퍼스타K7’예선 현장에서 길민세는 윤종신의 슈퍼패스를 얻어 슈퍼위크행이 결정됐다. 길민세는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 출신으로 2012년 SNS로 잦은 논란을 일으켜 방출된 선수다. 이날 길민세는 무대에 앞서 “야구를 안 하게 된 후 멍하게 2년을 보냈다”며 야구 이후 첫 도전하는 분야가 노래라고 밝혔다. 먼데이키즈의 ‘이런 남자’를 열창하는 길민세의 실력은 혹평을 받았다. 성시경은 “실력만 본다면 불합격”이라고 평했으며 백지영도 “슈퍼위크 갈 실력은 아니다”라고 불합격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윤종신은 “의지가 보여 슈퍼패스를 쓰도록 하겠다”며 탈락의 위기에서 길민세를 구제했다. 길민세는 합격의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윤종신 실망 안 시키게 진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의지라는 이유만으로 실력도 없는데 슈퍼위크에 가는 것이 눈에 차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슈퍼스타 K7’이 이슈몰이를 위해 실력 외에 이야깃거리를 가진 참가자를 일부러 합력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도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길민세 외에도 길민세의 누나 길민지가 등장해 실력을 과시했다. 다행히도 길민지는 사뭇 다른 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무난히 합격을 이끌어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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