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여친 “꽃뱀 취급 참을 수 없어”

기사승인 2015-08-04 09: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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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여친 “꽃뱀 취급 참을 수 없어”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의 변호사가 주장한 일부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A씨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입니다. 다시 제 입장을 보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중 측 변호인에게 “왜 문자를 법원에 제출하지 않고 언론에 공개하느냐고 하더라. 제가 먼저 묻고 싶다. 이 변호사님은 어떤 근거를 갖고 언론 인터뷰를 하시나”라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A씨는 “이 변호사의 인터뷰를 보니 지난해 7월 임신 및 중절 사실을 인정했다”라며 “다만 ‘그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인지 알 수 없다’며 저를 여전히 꽃뱀 취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예인 J양과 관련된 인터뷰에선 ‘이미 헤어진 이후다. 그런데 강제로 무단침입했다’며 범죄자로 만들더라”고 억울해했다.

또한 최근 공개한 문자메시지가 조작 및 짜깁기 의혹을 받자 지난해 7월 4, 5, 9, 10일 김현중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전문을 공개했다. A씨는 “이것은 과거 제가 사용하던 휴대폰을 복구한 것이다. 감정 업체의 직인이 있는 법원 제출용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현중 측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허위 사실을 전해 나는 문자를 통해 정황 증거를 갖고 반박하는 것이다. 김현중과의 문자 대화는 이미 법원에 제출했고, 추가로 계속해서 제출할 것”이라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계속 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