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95만명…영화 ‘암살’의 무서운 흥행 질주

기사승인 2015-07-27 00: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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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5만명…영화 ‘암살’의 무서운 흥행 질주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최동훈 감독이 ‘도둑들’에 이어 내놓은 신작 영화 ‘암살’이 하루 동원 관객 수로 역대 2위를 기록하고 개봉 닷새째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배급사 쇼박스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토요일인 25일 94만9135명(매출액 기준 점유율 64.7%)을 모아 지난 22일 개봉 이후 나흘 동안 모두 241만9532명을 동원했다.

이 같은 하루 관객 수는 한국영화로는 2013년작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91만9000명(개봉 3일째)을 제친 역대 2위의 기록이다. 1위는 ‘명량’이 지난해에 세운 기록 125만7000명(개봉 5일째)이다.

외화 중에서는 올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하루 115만5000명을 동원한 바 있다.

‘명량’(1761만명), ‘국제시장’(1425만명), ‘아바타’(1330만명)에 이어 역대 극장 관객 수 4위 기록을 보유한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1298만명)의 하루 최다 관객 수는 75만9000명이었다.

‘암살’은 일요일인 26일에도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59만2000명을 끌어모으면서 3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닷새째 300만명 돌파는 ‘도둑들’, ‘괴물’, ‘설국열차’ 등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역대 최대 흥행작 ‘명량’은 개봉 나흘째에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크게 흥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총 관객 수 1049만명)도 ‘명량’과 같았다.

예매율은 여전히 50%를 넘은 수준으로, 이날 하루 관객 수가 25일 기록을 넘어 100만명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암살’은 1933년 중국 상하이와 경성을 무대로 독립군 내 최고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살인청부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펼치는 이야기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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