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의 상승세가 파죽지세다.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전국 기준 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동시간대 부동의 선두인 KBS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4.1%)를 가파르게 추격하고 있다.

‘복면가왕’ 인기의 중심엔 절대고수로 군림하고 있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자리하고 있다.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부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그룹 스피카 리더 김보아를 꺾고 7대 가왕에 등장했다. 4~7대까지 4연승이자 8주 연속 가면을 벗지 않고 있다. 두 달 동안 지존인 셈이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현재 김연우설이 유력한 상태다. 이날 우승 직후 “김구라 말처럼 시원하게 가면을 벗고 회식을 쏘고 싶었는데 이렇게 된 거 열심히 준비해서 특별한 무대 보여드리겠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음원 차트도 강타하고 있다. MBC는 6일 “방송 직후 음악포털 벅스를 통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음원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음원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처음 가왕에 오른 8회 방송에서 불렀던 ‘만약에 말야’와 ‘가질 수 없는 너’, 10회 방송에서 부른 5대 가왕곡 ‘이 밤이 지나면’, 그리고 7대 가왕곡 ‘사랑할수록’까지 총 4곡이다.

MBC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음원이 대거 출시된 것은 이미 출시된 6대 가왕곡 ‘사랑 그 놈’이 모든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다 추가 음원 출시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음원 담당자는 “앞으로도 방송으로 크게 이슈가 되는 노래만을 선별해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