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선 끝내 사망… 눈물의 빈소 조문 행렬

기사승인 2015-07-04 1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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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끝내 사망… 눈물의 빈소 조문 행렬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한경선(52)이 뇌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한경선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경선은 지난달 30일 드라마 촬영 이후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 1일 잠시 깬 뒤 다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4일 자정쯤 가족과 동료 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도 그를 향한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를 함께 촬영했던 배우 김지영은 트위터에 “얼굴 마주할 때마다 따스하게 웃어준 언니의 미소가 아직도 생생한데. 믿을 수가 없어요. 지금은 편안하신가요”라고 추모했다.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한경선은 30여년간 꾸준히 안방극방을 찾았다. 그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모래시계’ ‘대조영’ ‘미우나 고우나’ ‘뻐꾸기둥지’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