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개봉 2일째 100만 돌파… 외화 사상 처음

기사승인 2015-04-24 16: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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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개봉 2일째 100만 돌파… 외화 사상 처음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지난 23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24일 오후 3시쯤을 기해 누적관객수 103만9450명을 기록했다.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인터스텔라’ ‘아이언맨3’ ‘트랜스포머3’ 등 기록을 앞섰다.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개봉 2일째 관객 100만명을 모은 영화는 ‘명량’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 뿐이다. 외화 중에선 ‘어벤져스2’가 최초다.

배급사 측은 “현재 추이를 지켜봤을 때 내일(25일) 2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천만 클럽 가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벤져스2’는 전 세계서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둔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울트론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수현 캐스팅과 한국 로케이션 촬영 등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영화는 사전 예매만 93만장을 팔아치웠다. 개봉 첫 날 관객 62만명을 들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