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 모두 폐지 확정

기사승인 2015-04-02 10: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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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 모두 폐지 확정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JTBC가 그릭요거트 논란을 일으킨 이영돈PD의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폐지를 확정했다.

JTBC는 2일 쿠키뉴스에 “‘이영돈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폐지를 확정했다”며 “기존 미방송분 또한 방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돈PD는 ‘이영돈PD가 간다’를 통해 그릭 요거트를 다뤘으나 부실한 검증으로 업체와 갈등을 빚는 등 도마에 올랐다. 이후 그가 식음료 광고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재점화됐다. 이후 그가 식음료 광고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 사이에 많은 논란을 빚었다.

지난달 26일 JT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이영돈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 방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영돈PD는 “당분간 자숙하겠다. 광고료 전액을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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