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션-정혜영 “TV 안나와도 수입 걱정X… 지금까지 35억 기부”

기사승인 2014-12-23 0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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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션-정혜영 “TV 안나와도 수입 걱정X… 지금까지 35억 기부”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기부한 이력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 이경규가 “그동안 이 부부가 기부한 돈이 35억원이라는 말이 있다. 1년에 2000~3000만원씩 기부한다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부부는 말문을 열었다.

션은 “우리가 돈이 많아서 쌓아두고 기부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혼하고 바로 다음 날 ‘우리의 행복을 나누며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하루에 1만원씩만 기부하자는 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하루에 만 원씩 기부했다”며 “그런데 10년이 지나고 나니까 그게 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기부하니 수입을 걱정하시는 분이 있다”며 “연예인들이 TV에 나오지 않으면 수입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의류 사업도 하고 있고 강연으로 수입도 있다. 거기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