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문채원 “사귀자는 말없이 만나기만? 미친거죠”

기사승인 2014-12-16 15: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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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애’ 문채원 “사귀자는 말없이 만나기만? 미친거죠”

배우 문채원과 이승기가 썸과 연애를 구분하는 기준을 밝혔다.

문채원은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제작보고회에서 썸과 연애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일단 사귀자는 얘기가 나와야 한다”며 “이후 서로 동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도 같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문채원은 또 “사귀자는 말없이 만나기만 하면 어떡하냐”고 묻자 “미친 거죠”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썸 단계에서 키스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썸을 탈 때 포옹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키스보다 손을 잡는 게 더 설렐 것 같다.
채원씨가 말한 키스는 잦은 키스라기보다 우연찮게 하는 키스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연애는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100일도 못 가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의 18년간 썸을 그렸다.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의 신작이다. 다음달 15일 개봉 예정.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