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만취상태로 벤츠 몰다 교통사고…면허취소 수준

기사승인 2014-11-28 09:14:55
- + 인쇄
김혜리, 만취상태로 벤츠 몰다 교통사고…면허취소 수준

배우 김혜리(45·여)씨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김씨가 이날 오전 6시12분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5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다. 권씨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김씨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신돈’ ‘왕의 여자’ ‘태조 왕건’ 등에 출연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