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방송사고…10초간 화면 정지에 시청자 불만 쇄도

기사승인 2014-11-28 0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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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 방송사고…10초간 화면 정지에 시청자 불만 쇄도

MBC 수목 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방영된 미스터 백 8회에서 약 10초간 화면이 정지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방송에서 최대한(이준 분)은 은하수(장나라 분)에게 자신의 펜던트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이 장면이 전파를 타는 과정에서 화면이 멈췄고 이후 조정화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이후 약 10초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최신형(신하균 분)이 통증을 느끼며 가슴을 움켜쥐는 장면이 이어졌다.

사고 당시 10초가량의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미스터 백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만 글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VOD도 방송사고 부분이 편집되지 않은 채 서비스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스터 백은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70대 재벌 회장이 우연한 사고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