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인터스텔라’의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인터넷에는 전날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인터스텔라 한국 관객 특별 감사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출연배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의 메시지가 담겼다.

영상에 가장 먼저 등장한 앤 해서웨이는 “한국에서 인터스텔라를 안 본 사람이 한두명 정도인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던지며 기쁘게 웃었다. 이어 “영화를 봐주신 모든 한국 관객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한국 팬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열심히 만든 영화를 정말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기쁘다”고 밝혔다.

끝으로 등장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를 본 한국 관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인터스텔라’는 국내에서 개봉 20일 만에 누적관객수 700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4일 기준)을 돌파했다. 경쟁작 ‘헝거게임: 모킹제이’ ‘퓨리’ 개봉에도 끄떡없이 압도적인 점유율(50.5%)을 유지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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