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붐 “염치없지만 그리웠다” 방송복귀 사과문 발표

기사승인 2014-10-30 1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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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붐 “염치없지만 그리웠다” 방송복귀 사과문 발표

불법도박혐의로 자숙 중이던 붐이 방송복귀를 앞두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붐은 30일 E채널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긴장한 모습으로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어떤 이유로도 이해받지 못할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쉬는 동안 내 자신과 많은 대화를 했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게 얼마나 슬프고 불행한 일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염치없는 말인 걸 알고 있지만 이 곳이 정말 그리웠다”고 전했다.

붐은 “앞으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며 처음 방송하는 신인의 자세로, 무엇보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붐은 지난해 불법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3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용감한 작가들’로 1년 만에 복귀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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