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도희야'로 중국 금계백화영화제 여우주연상

기사승인 2014-09-28 19:32:55
- + 인쇄
배우 배두나(35·사진)가 영화 ‘도희야’로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에서 국제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두나는 지난 26일 밤 중국에서 열린 제23회 금계백화영화제 금계(국제부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나우필름이 28일 밝혔다.

금계백화영화제는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히며 중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다. 해마다 중국영화인협회가 구성한 심사위원과 대중 영화잡지 ‘대중전영’의 독자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의붓아버지(송새벽 분)에게 학대받으며 자라난 소녀 도희(김새론)와 경찰대를 나온 엘리트이지만 시골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배두나)이 서로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다. 지난 5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