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이 생일인데”…레이디스코드 사고 소식에 네티즌 탄식

기사승인 2014-09-03 10:13:55
- + 인쇄
“소정이 생일인데”…레이디스코드 사고 소식에 네티즌 탄식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은비(본명 고은비·22)가 세상을 떠났다. 이날이 함께 사고를 당한 소정(본명 이소정·21)의 생일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3일. 1년 중 가장 기뻐야 할 날에 소정은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안게 됐다. 같은 팀 동료 은비를 잃었다. 본인 역시 중태로 수술 중이다.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동료 권리세(23)도 중상을, 나머지 멤버 애슐리와 주니는 경상을 입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일날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너무 안타깝다.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다친 멤버들 모두 제발 아무 일 없길 기도한다”며 마음을 모았다.

사고는 오전 1시2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발생했다.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소속사 측은 “부상한 멤버들은 오늘 수원에서 서울로 병원을 옮길 예정이며,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길 함께 기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