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 과거 조울증 고백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기사승인 2014-08-28 17: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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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 과거 조울증 고백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가수 이범학(48)이 과거 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범학은 27일 tvN ‘웰컴 투 두메산골’에 출연해 “어느 날 낮잠을 자는데 감전 같은 걸 느꼈다. 거실에 나가 나도 모르게 누나들에게 ‘내가 예수야’라고 했다”며 “누나들이 처음에는 장난으로 생각하다 내가 울면서 진지하게 말하니 집에서 난리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난 내가 정말 예수인줄 알았다. 어머니 병을 고쳐드리려 예수님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앓고 있던 병명은 조울증이었다.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범학은 방송에서 조울증을 앓았던 당시 4번이나 자살시도를 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범학은 1991년 그룹 ‘이색지대’로 데뷔했다. 이 후 솔로 1집 ‘이별 아닌 이별’로 신인 가수상,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사랑을 받았다.

‘웰컴 투 두메산골’은 왕년의 스타들이 두메산골로 여행을 떠나 자급자족을 통해 소통하고 의지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범학, 가수 이만복(41), 뮤지컬 배우 판유걸(31), 배우 임은경(30), 가수 량현량하(27), 배우 김성은(24) 등이 출연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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