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윤종신과의 결혼, 강호동이 예언해…”

기사승인 2014-08-27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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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 “윤종신과의 결혼, 강호동이 예언해…”

전 테니스선수 전미라(36)가 가수 윤종신(44)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전미라는 26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강호동에게 주선을 받아 윤종신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테니스 기자 시절 윤종신을 취재했다”며 “윤종신이 곧바로 나에게 대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난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을 남자로 보지 않았는데 강호동이 예언이라도 하듯 ‘두 사람 결혼할 것 같다’ ‘9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며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윤종신과 같은 남자로서 물꼬를 터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전미라 윤종신 부부는 테니스 동호회 ‘천생연분’을 통해 사랑을 키워 5개월 열애 끝에 2006년 12월 결혼했다. 2007년 첫 아이를 출산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전미라는 최근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 편에서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38)과 함께 예체능 멤버들을 지도하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