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人터뷰] 갓세븐(GOT7) “올해 안에 꼭 다시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기사승인 2014-07-30 1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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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人터뷰] 갓세븐(GOT7) “올해 안에 꼭 다시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룹 갓세븐이 두 번째 활동 ‘에이(A)’를 마쳤다. “네가 날 좋아하는 게 이미 네 얼굴에 쓰여 있어”라고 노래하던 일곱 소년은 활동을 마치고 쉴 틈도 없이 다시 일본 데뷔를 준비한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쁜 갓세븐을 최근 한 음악방송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Q. ‘에이’ 활동해보니 어땠나.

제이비 : 활동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활동기간이 짧아서 아쉬움도 남아요. 저는 귀여운 척 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는데, 노력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못하는 것들을 할 수 있게 돼서 좋아요.


Q. 귀여운 콘셉트가 노력까지 해야 하는 건가.

제이비 : 네. 정말 어려워서 더 열심히 했어요. 그래도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귀엽고 밝은 콘셉트의 노래도 팬 여러분들이 좋다고 해주셔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눈에 보이는 좋은 성적이나 성과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요.


Q. 성적이라 함은 음악방송 1위 같은 기록적인 것들을 말하는 건가.

제이비 : 아뇨. 솔직히 1위는 생각도 못 해봤는 걸요.
잭슨 : 탑 10도 신기할 정도였으니까요.
제이비 : 데뷔곡인 ‘걸스 걸스 걸스’에 이어 갓세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물론 탑10도 고맙지만 어디 가서 “나 이것도 했다!” 하고 자랑할 만한 성과는 아직인 것 같아요. 아무튼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Q. ‘에이’ 활동 팬사인회 응모 횟수가 엄청나다던데. 알고 보면 ‘걸스 걸스 걸스’보다 ‘에이’ 같은 것이 더 잘 맞는 것 아닌가.

제이비 : 우리는 팬들이 팬 사인회에 얼마나 응모하는지 잘 몰라요. 그렇지만 예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번 활동을 좋아해주신다는 것은 확실히 체감하고 있어요. 그래도 에이 콘셉트는 갓세븐의 메인콘셉트는 아니에요.
잭슨 : 메인은 ‘걸스 걸스 걸스처럼 힙합이 주류가 되는 콘셉트라고 생각해요.


Q. 올해 안에 갓세븐을 또 국내에서 만날 수 있을까.

주니어 : 사실 저희의 바람은 올해에 또 나오는 거예요. 회사 방침에 따라 바뀔 수는 있겠지만 좋은 기회가 온다면 이번 달 말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제이비 : 이번달 말? 7월 말이야 지금.(웃음)
주니어 : 아. 올해 말. 꼭 나오고 싶어요. (웃음)


Q. 일본 데뷔가 예정돼 있다. 신인 치고는 빠른 일본 데뷔다. 기대감 혹은 불만이 있을 것 같다.

제이비 : 아무래도 한국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가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그렇지만 이런 기회가 신인에게 흔하게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고요,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고 싶어요.
주니어 : 한국 팬들이 많이 아쉬워하기는 해요. 일본에서 많은 무대로 경험을 쌓아 한국에서도 더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수련한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서운해하지 말아요.


Q. 곧 있을 JYP 네이션 콘서트에 관해 귀띔해달라.
주니어 : 꼭 오세요. 모든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이비 : 갓세븐의 무대와 많은 협업 무대가 함께 합니다!


Q. 개인적으로 함께 협업 무대를 펼치고 싶은 자사 아티스트는?
잭슨 : 저는 갓세븐과.

Q. 그건 그냥 갓세븐 무대다.

주니어 :
저는 박진영 PD님이요! 박진영과 박진영. 어때요? 일본에서는 한 적 있지만 한국에서는 보여드린 적이 없거든요.
잭슨 : 그러면 저는 2PM 찬성 선배님이요.
뱀뱀 : 저는 2PM의 닉쿤 선배님이요! 태국 멤버들의 무대!
영재 : 저는 2PM의 준케이 형과 함께.


Q. 2PM을 왜 이리 사랑하나.


잭슨 : 아, 2AM의 조권 선배와도 함께 무대를 펼쳐 보고 싶어요. 랩 코라보레이션(Collaboration)! 랩의 매력을 한껏 펼쳐보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데요.
제이비 : 살짝 귀띔해드리자면 가수 버나드 박 씨가 함께 무대를 펼칠 예정이에요. 정말 멋진 무대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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