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캐나다는 게임하면 무시… 한국은 달랐다”

기사승인 2014-07-22 0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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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캐나다는 게임하면 무시… 한국은 달랐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기욤 패트리(32)가 한국에 온 이유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선 가수 신해철이 게스트로 나와 11명의 외국인 청년들과 ‘꿈과 현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MC 전현무는 “꿈을 이룬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고 패트리가 제일 먼저 손을 들었다. 한국에서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패트리는 원래 자신의 꿈이 달랐다고 이야기했다.

패트리는 “어린시절 스키선수로 활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며 “공부도 잘했다. 학교에서 응용과학을 공부했다”고 했다. 패트리는 과목명을 영어단어로 이야기했지만 미국인인 타일러 라쉬가 정확한 발음으로 “응용 과학”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트리가 한국에 애정을 갖게 된 건 게임 스타크래프트 때문이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로 한국에서 존경도 받고 팬도 생겼다”며 “캐나다에선 게임을 많이 하면 무시당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꿈에 대해선 “프로게이머는 어릴 때 잘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일을 찾으려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방송은 3회 만에 2.61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시청률(1.983%)보다 0.63%P 상승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