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놀라운 미모 뒤 ‘더 놀라운’ 태권도 실력… “뒤후리기 한 방에 남자도 제압”

기사승인 2014-04-16 09:08:00
- + 인쇄
태미, 놀라운 미모 뒤 ‘더 놀라운’ 태권도 실력… “뒤후리기 한 방에 남자도 제압”

[쿠키 연예]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태미(본명 김경숙·24)가 화려한 태권도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동네 예체능’ 15일 방송에서 예체능 팀은 ‘남체능’ 팀과 태권도 한 판 대결을 펼쳤다. 남체능 팀은 태미와 이동준, 석주일, 윤형빈, 윤보미(에이핑크), 송가연, 정시후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번째 라운드에서 태미는 남성 아이돌그룹 빅스타 멤버 필독과 대결에 나섰다. 태미가 선제공격에 잇따라 성공하며 경기를 압도하자 필독은 “(태미가) 품새 선수라고 해서 방심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필독은 손을 들어 태미의 머리찍기 공격은 막아냈지만, 이어진 ‘강력’ 뒤후리기로 4점을 내주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머리를 맞았는데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서럽고 억울했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태미는 화려한 기술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32대 17로 승리했다. 태미는 “재미있었다.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고, 필독은 “비록 졌지만 그만큼 배운 것이 많았다. 국가대표 선수는 역시 다르구나를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선수는 다르구나” “성별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태미 멋지다” “미모는 물론 태권도 실력까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 시청률은 5.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는 3.7%, MBC ‘PD수첩’은 5.8%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