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일본 진출 포석… “4월 7만여명과 팬미팅”

기사승인 2014-02-03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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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일본 진출 포석…  “4월 7만여명과 팬미팅”

[쿠키 연예] ‘대세돌’ 그룹 엑소(EXO)가 일본 진출의 포석을 깔았다.

3일 오전 일본 닛칸스포츠는 “그룹 엑소가 4월 12·1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소는 첫 일본 팬미팅 ‘엑소 그리팅 파티 인 재팬 헬로!(EXO Greeting Party In Japan Hello!)’는 주말동안 총 4회의 공연으로 7만여명의 팬을 만날 계획.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는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으로, 수용인원은 3만7000여명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의 일본 팬미팅이 확정된 것이 맞다”며 “그러나 일본 활동이나 앨범 발매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더불어 “엑소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철저히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계획된 그룹”이라며 “이번의 팬미팅은 일본의 팬들을 위한 이벤트일 뿐”이라고 전했다.

한국 음반시장에서 2001년 발매된 김건모 7집 ‘어나더 데이즈(Another Days)’이후 정규 앨범 ‘엑소엑소(XOXO)’로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며 큰 성공을 거둔 엑소. 세계 2위 규모의 일본 음반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