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서경덕, 월스트리트저널에 막걸리 광고 낸다

기사승인 2013-05-02 0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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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서경덕, 월스트리트저널에 막걸리 광고 낸다


[쿠키 연예]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막걸리 광고를 낸다.



서 교수는 2일 오전 “드라마 ‘주몽’으로 아시아를 넘어 중동 및 유럽 지역까지 팬층을 형성한 송일국 씨와 함께 5월 말 막걸리 광고를 낸다”고 밝혔다.

앞서 서 교수는 배우 이영애와 함께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광고를 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 교수는 “비빔밥 광고의 홍보 효과가 좋아 또다시 한류스타와 함께 막걸리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한국의 전통 막걸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서 교수의 제안을 받고 대한민국의 한식을 세계인들한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무조건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89년에 창간된 미국의 대표 경제 신문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월스트리트저널 막걸리 광고는 누리꾼과 함께 힘을 모아 게재하는 것인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전문기업인 유캔펀딩과 디자인 기업 디셀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막걸리 광고는 홈페이지(www.ucanfunding.com)를 통해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으로 광고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월스트저널에 광고가 실리는 것은 그 상징성과 공신력이 매우 크지만 광고가 실린 후 광고파일을 가지고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세계인들의 손안으로도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막걸리 영상광고를 올렸으며 올해 초부터는 MBC ‘무한도전’ 팀과 함께 제작한 비빔밥 영상광고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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