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짓는 김태희, 진지한 유아인…‘장옥정’ 대본 리딩 현장

기사승인 2013-02-14 1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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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는 김태희, 진지한 유아인…‘장옥정’ 대본 리딩 현장

[쿠키 연예]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두 주역인 김태희와 유아인의 대본 리딩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대본 연습 중 밝게 웃거나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두 주인공의 자연스러운 호흡도 인상 깊었지만 역대 최강 비주얼 커플 탄생”이라며 김태희와 유아인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현장처럼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리딩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지만, 두 배우는 지친 기색 없는 열정 가득한 표정이다.

숙종 역의 유아인은 남다른 포스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하며 진지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숙종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김태희는 ‘시대의 요부’ 혹은 ‘희대의 악녀’라는 타이틀로 불리는 장희빈을 새롭게 표현해내며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4월 방송되는 ‘장옥정’은 기존의 장희빈을 악녀로 그린 전작들과는 달리, 조선시대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을 펼친다는 새로운 해석의 사극이다. 장옥정이 조선 최초의 패션디자이너였다는 독특한 설정에 정치적 인물이 아닌 여인과 예인으로서의 삶, 침방과 보염서 등을 배경으로 한다.

김태희와 유아인을 비롯 재희, 홍수현, 한승현 등이 출연하며 권상우, 수애 주연의 ‘야왕’ 후속으로 4월 시청자를 찾아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