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왕따설 증거 등장 ‘눈찌르기, 험담하기, 떨어뜨린 사탕…’

기사승인 2012-07-30 16: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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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화영 왕따설 증거 등장  ‘눈찌르기, 험담하기, 떨어뜨린 사탕…’

[쿠키 연예] ‘화영 왕따설’에 휩싸인 티아라의 과거영상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 사진 정리’라는 제목으로 티아라의 과거 방송 출연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방송된 KBS2 ‘스타인생극장-티아라편’을 캡처한 사진들이 묘하게 화영 왕따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티아라 전 멤버가 오프닝 멘트로 ‘출발’을 외치며 팔을 들어 올렸는데, 효민이 팔을 옆으로 들며 화영의 눈을 찔렀다. 순간적으로 아픔을 느낀 화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또 차 안에서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 화영에게 제작진이 ‘독서를 좋아하냐’고 묻자 지연이 “카메라가 있어서 그런다. 얘랑 같은 팀을 하면서 책을 읽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답하는 장면도 ‘왕따설’의 증거로 제기됐다. 소연이 떨어뜨린 사탕이라며 구석에 앉아 있던 화영에게 먹으라고 주는 장면도 함께 올라왔다.

또 다른 캡처에서는 화영이 파이브돌스 멤버이자 쌍둥이 언니인 효영에게 눈물을 보이며 “연예계 생활은 엄마에게도 말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며 힘든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30일 오후 1시 티아라와 관련한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중대발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어, 중대발표 내용을 놓고도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있다.

네티즌들은 멤버들 간 오해가 있었으나 극복했다는 ‘극적 화해설’, 왕따설의 대상인 화영이 팀을 탈퇴하는 ‘멤버 교체설’, 팀원 전원이 당분간 활동을 접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자숙설’ 등의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