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사랑한다” 고백에 정은지는…“자제해달라” 폭소

기사승인 2012-07-20 14: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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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사랑한다” 고백에 정은지는…“자제해달라” 폭소

[쿠키 연예] 서인국(사진 뒷쪽)이 에이핑크 정은지(사진 앞쪽)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 토크쇼 Taxi’(‘택시’)에는 tvN 새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서인국과 은지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은지원은 서인국과 정은지의 극중 러브라인이 현실로도 진행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은지원에 따르면 서인국이 정은지를 바라보고 말 할 때면 정은지의 얼굴이 붉어지며 어쩔 줄 모른다는 것.

이어 은지원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를 하는데 서인국이 갑자기 음성메시지를 보냈다. 뭔가 하고 들어봤더니 ‘은지야 사랑해’라고 하더라. 단체 대화창에서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더라. 바로 대화방을 나가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서인국은 “처음엔 마음이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MC들의 부추김에 못이겨 서인국은 정은지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서인국의 전화를 받은 정은지는 잠깐 만나자는 말에 “지금 ‘쌩얼’이라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은 정은지에게 “오빠 안 보고싶냐”고 물었고, 정은지는 “오빠는 보고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거봐라, 나에겐 감정이 없으니 쌩얼 보여줘도 상관없고 서인국은 마음이 있으니 보여주기 싫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은지는 “인국오빠가 갑자기 손을 잡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는데 어느 여자가 얼굴 안 빨개지겠냐”며 “같이 일하는 동료 이상의 감정은 없다. 이상형도 아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참 많이 부담스럽죠. 자제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서인국은 정은지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은지야 사랑한다!”고 외치는 패기를 선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