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내년 5인조 부활 가능성?” 日 깜짝 보도

기사승인 2011-08-17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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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내년 5인조 부활 가능성?” 日 깜짝 보도

[쿠키 연예] 일본에서 동방신기의 5인조 부활 가능성을 제기한 보도가 나왔다.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기사는 아니지만 동방신기가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만큼 일본팬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주간지 ‘슈칸포스트’는 최근 연예인 가십 전문 매체인 ‘여성세븐’의 기사를 인용해 “동방신기가 내년 한국에서 5인조로 부활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우선 JYJ의 재중이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유노와 창민을 만나고 싶다”고 적은 것이 5인조 부활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5인조 동방신기가 활동 중간을 선언한 이후 2인조, 3인조로 각각 나뉘어 법정 소송을 겪고는 있지만 멤버간 친분은 여전히 좋기 때문에 재결합 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열려있다는 분석이다.

잡지는 이어 한국에 거주한다는 언론인의 말을 빌어 5인조 부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언론인은 “사실 최근에 내년 한국을 한정해 5인조 동방신기가 부활한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동방신기가 견인한 K팝 붐이 이제 반대로 동방신기의 5인조 체제 복귀를 유도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가 나가자 일본 팬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슈칸포스트에는 17일 오전 현재 해당 기사가 가장 많이 본 기사 톱에 올라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동방신기의 재결합 가능성은 아직까지 그리 높지 않다.

동방신기 측근은 “해당 보도가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는 설을 다룬 것에 불과할 뿐 어떤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 대답하기조차 없는 상황이다”이라며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한국에서조차 재결합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데 일본 언론에 이 같은 보도가 나왔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