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日모델과 열애중”…미즈하라 키코 눈길

기사승인 2010-08-14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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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日모델과 열애중”…미즈하라 키코 눈길

[쿠키 연예] 한국의 인기 5인조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1·본명 권지용)이 일본 모델과 열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3일 “지드래곤이 지난해 6월 일본 무대 데뷔 이후 패션잡지 ‘ViVi’의 전속모델인 미즈하라 키코(20)와 진지한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미지하라 키코는 오는 12월11일 개봉예정인 영화 ‘노르웨이의 숲’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유명세를 탔다. 재일한국인 모친과 미국인 부친을 뒀으며 1990년 10월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뒤 일본 코베시에서 자랐다. 168㎝의 키와 48㎏ 몸무게, 이국적인 마스크를 지닌 그녀는 2003년 일본 패션 모델로 데뷔하며 인기를 모았다.

신문은 “한국의 국민적 그룹 리더에게는 첫 스캔들”이라며 “지드래곤은 한일 양국을 왕복하는 바쁜 일정에서도 먼거리 연예를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지하라 키코는 빅뱅 콘서트 분장실에 자주 드나들고 다른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의 교제는 이미 다른 모델들에게도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측은 그러나 “친구 사이일 뿐 교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정했다.

열애설이 터지자 인터넷에서는 미즈하라 키코가 검색어로 반짝 떠오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