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휴대폰을 바꾸기 위해 고심하는 당신, 최신 스마트폰의 사양을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고 있을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노트5, LG의 V10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비교해봤다.


◆ 겉면, 메탈의 아름다움 - 알루미늄 vs 메탈 vs 스테인레스


아이폰6S의 깔끔한 아름다움은 은은한 색과 질감을 구현하는 알루미늄에서 나왔다. 7000시리즈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조금 커진 몸체는 그립감을 높였다.


삼성의 갤럭시노트5는 측면에는 메탈, 후면에는 글라스 소재를 사용했다. 기기의 반짝반짝함과 곡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후면에 장착된 곡면 엣지가 고급스러움을 뽐낸다. 함께 나온 갤럭시S6 엣지플러스도 아름다운 곡면을 자랑한다.


LG의 V10은 안전성을 중시했다.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316L을 사용하고 '듀라 가드'로 이름 붙였다. 오래 써도 닳지 않고 단단한 소재다. 후면에는 오톨도톨한 소재의 '듀라 스킨'을 사용해 휴대폰이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 킬링 아이템 - 부드러운 터치감 vs 부드러운 필기감 vs 전문가모드 동영상

아이폰S6은 기존의 포스터치 기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3D터치'를 적용했다. A9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속도감도 한층 빨라졌다. 기존의 아이폰과 큰 차별점은 없지만, 수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갤럭시노트5는 5세대 S펜을 탑재했다. 필기감이 유려하며,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으로 더 간편해졌다. 필기하는 경우가 많은 많은 학생과 비즈니스맨, 간단한 메모를 즐기는 일반인 누구나 사용하기 좋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가 가능하며, PDF파일에 메모한 뒤 저장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V10은 동영상 촬영 및 편집에 특화됐다. 사진과 비디오를 SNS에 공유하기를 즐기는 젊은 세대라면 좋은 선택이다. 카메라 기능을 DSLR 수준으로 높였다. ISO와 화이트밸런스, 화면 비율 등을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듀얼 카메라'로 셀카봉 없이도 넓은 장면을 찍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노트5와 같은 1600만 화소다.

◆ 부가 아이템 - 애플페이 vs 삼성페이 vs 안드로이드페이(?)

아이폰S6은 2세대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센서를 탑재,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애플페이는 NFC 기반으로 이용된다. 삼성보다는 약간 불편한 정도이다.


갤럭시노트5의 판매 일등공신은 삼성페이다. 모바일보안플랫폼인 삼성 녹스, 지문인증시스템을 갖춰 마그네틱 보안전송(MST)와 근거리 무선통신(NFC)방식을 모두 갖췄다. 기존 사용하던 카드단말기에도 쉽게 긁을 수 있어 편리하다.


LG의 V10은 지문인식센서를 넣었지만 아직 자사만의 페이를 상용화하지 않은 단계다. 추후 안드로이드페이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 하드웨어 - 64비트 A9 vs 64비트 엑시노트 vs 퀄컴 스냅드래곤 808

아이폰6S는 64비트의 A9을 썼고, 운영체제는 IOS9로 운영된다. 기존 폰보다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갤럭시노트5는 64비트 엑시노트를 썼고, LG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갤럭시 노트5와 V10 모두 '안드로이드5.1.1 롤리팝’이다.


디스플레이를 보면 갤럭시노트5는 5.7형 쿼드HD 슈퍼아몰레드를 써서 화면이 쨍하게 밝아 보이고, LG는 자체개발한 QHD IPS 퀀텀디스플레이로 화면이 자연광에 가까운 색이다.

배터리의 경우 아이폰은 1715mAh 일체형 배터리와 2GB 램을 장착했다. 삼성은 3000mAh 일체형 배터리에 4GB램을, LG는 탈착식 3000mAh 배터리에 4GB 램을 적용했다.

◆ 가격 - 90만원대 vs 80만원대 vs 70만원대


아이폰6S는 749달러(약 9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갤럭시노트5는 89만9800원, 갤럭시S6 엣지플러스는 93만9400원이다. 프리미엄폰의 보통 가격대다.

V10은 그보다 더 저렴한 79만9700원으로 책정돼 프리미엄폰 중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다. 가격경쟁력으로는 LG가 가장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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