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폭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88.00포인트(1.69%) 상승한 1만7356.87을 가리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15포인트(2.04%) 오른 2012.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6.48포인트(2.12%) 뛴 4644.31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0.25%로 유지한다는 발표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초저금리 유지 기간에 대해서는 ‘상당 기간’이라고 했다. 6년의 초저금리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