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대기업 여직원1430명 중 1명 임원된다… 남성 직원은 90명 중 1명

기사승인 2014-04-17 0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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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10대 그룹에서 남성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90명 가운데 1명꼴인 반면 여성 직원이 임원에 오를 확률은 1430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EO스코어가 16일 밝혔다.

특히 대주주 일가를 제외하고 경영에 직접 관여하는 여성 등기임원은 1명도 없었다. 10대 그룹 93개 상장사의 3월말 기준 여성 임원은 94명으로 전체 여성 직원(13만912명)의 0.07%에 불과했다. 1만 명 가운데 7명이 임원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남성 임원은 5605명으로 남성 직원(49만3997명)의 1.13%였다. 전체 임원 수는 5699명이었고 여성 비중은 1.65%에 불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