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선호 남친 직업은 ‘금융업’, 최악 직업은?

기사승인 2014-04-16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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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여대생이 가장 선호하는 남자친구의 직업은 ‘금융업’으로 조사됐다. 희망 직종의 조건으로는 역시 ‘높은 연봉’과 ‘안정성’이 상위권이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여대생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여대생 30.4%가 남자친구의 직업으로 금융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교육’(18.9%), ‘IT-정보통신’(17.9%), ‘미디어-방송-광고’(10.1%), ‘서비스’(9.9%), ‘유통’(6.4%), ‘제조-건설-기계’(5.7%)의 등이 뒤를 이었다.

남자친구가 가졌으면 하는 희망 직종의 조건으로는 ‘높은 연봉’이 24.8%로 1위를 차지했고, ‘안정성’(19.5%), ‘복리후생-충분한 휴가와 여가시간’(18.1%), ‘발전 가능성’(12.5%), ‘남자친구의 적성 고려’(12.1%), ‘명예’(5.1%), ‘나와 같은 직업군’(3.7%), ‘접근성’(4.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여대생이 남자친구의 직업으로 바라지 않는 직종을 묻는 설문에서는 설문에 응한 여대생 31%가 ‘제조-건설-기계’ 분야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통(26.1%), 서비스(20.7%), 금융(7.4%), IT-정보통신(5.1%), 공공-교육(4.5%), 미디어-방송-광고(4.1%)가 그 뒤를 이었다.

왜 꺼리는지를 묻는 질문에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 부족’을 꼽은 비중이 3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정받는 직종이 아니어서’(25.9%), ‘낮은 연봉’(17.9%), ‘불투명한 미래’(11.9%), ‘접근성이 떨어져서’(10.5%) 등의 순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