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프트 ERP, 시내버스 연비 절감 일조

기사승인 2014-02-26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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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프트 ERP, 시내버스 연비 절감 일조

[쿠키 경제] 운수업체의 관심사 중 하나는 비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교통사고율과 연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수많은 차량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나 택시, 화물수송 회사의 경우에는 이 두 가지 요소가 경영 성패에 직접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서울소프트(대표 노병진·www.seoul-soft.com)는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간단한 솔루션 만으로 교통사고를 최대 50% 감소시키고, 연비를 13%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소프트의 ‘ERP 운행기록계 연동 사고분석 및 Eco-driving system’은 디지털운행기록계의 자료를 분석, 이를 바탕으로 완성한 솔루션이다. 관리자 프로그램과 해당 프로그램에서 분석된 내용을 운전자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전자의 안전운행 지수 및 Eco운행 지수를 제공해 최상의 드라이빙을 실현해 준다.

결과적으로 교통사고율 50% 감소, 연비 13% 향상시켜, 도입시 획기적인 비용절감이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3년도 서울시내버스 1년 유류지원금액인 2700억 원을 기준으로 봤을 경우 연간 35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소프트의 특화된 ERP와 통합해 사용할 경우 업무 효율이 20% 이상 증대돼 추가적인 원가절감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소프트는 여객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ERP를 공급하는 전문업체로 버스, 택시, 화물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개발에 착수해 약 3년 동안 6개가 넘는 ERP버전을 개발 완료했다. 최신 ERP 버전을 바탕으로 2012년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며 현재 서울, 경기지역 60곳의 시내버스 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부산지역 50개 이상의 업체에 데모프로그램을 설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도에는 신규 사업분야 해외 수불 50만불 달성을 목표로 기존 운행기록계 분석 시스템 기반의 사업구조를 운행기록계 분석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2016년에는 운수사업자 전문 MPO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2018년에는 매출 2000억 대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