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근속연수 10.3년, 평균 연봉 5980만원

기사승인 2013-07-31 15:24:01
- + 인쇄
[쿠키 경제]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의 직원 근속연수와 1인당 평균 지급액(연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근속연수는 10.3년으로 2011년보다 1개월 길어졌고 연봉은 5980만원으로 6.7%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남직원의 근속연수가 10.9년으로 여직원(6.7년)보다 4.2년 길었다.

30대 그룹은 근속연수가 9.4년, 연봉은 6090만원으로 연봉은 높으나 근속연수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기업은 근속 연수가 15.4년으로 30대 그룹 평균보다 6년이나 길었다. 연봉도 6690만원으로 30대 그룹 평균보다 600만원 많았다.

근속연수가 10년 이상 긴 업종은 공기업에 이어 은행·자동차(13.8년), 통신·석유화학(12.8년), 철강(12.6년), 조선·기계·설비(11.1년), 에너지(11년) 순이었다. 반면 유통, 서비스, 여신금융, 상사, 증권, 생활용품 등은 직원 근속연수가 6~7년으로 짧았다.

연봉은 증권업이 평균 813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통신(7470만원), 은행(7120만원), 에너지(6790만원), 조선·기계·설비(6720만원), 공기업(6690만원) 등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식음료(4190만원), 유통(4240만원), 생활용품(4720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기사모아보기